[단양=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단양군은 기해년(己亥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도담삼봉 주차장 일원에서 ‘2019 도담삼봉 소망풍선 띄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매포읍청년회 특우회에서 주관하며 ‘새해 꿈과 희망을 여기 이곳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오후 7시 20분부터 팝페라 가수 카이로의 공연과 박은경, 김이난 등 통기타 가수의 노래와 연주가 60분간 이어지며 이후에는 소망풍선을 배부해 소원을 적고 밤 9시 대망의 소망풍선 띄우기와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는 풍선아트로 준비한 아치형 포토존과 함께 풍선으로 만든 겨울왕국 올라프, 쥐의 해를 맞아 미키·미니마우스 등 인기 캐릭터가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선사한다.

매포읍 청년회는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불리는 도담삼봉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매포읍 새마을회에서도 이를 돕기 위해 참가자들을 위한 따뜻한 차를 준비한다.

도담삼봉은 연간 400만명 이상이 찾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로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2016년 지역단체가 자체 실시한 도담삼봉 풍선띄우기 행사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 ”며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2019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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