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허재권 부군수 27일 군청 대강당서 이임식 열어
26일, 가용현, 김기준, 김종원, 김종환, 유재환, 정동용, 조순상 정년퇴임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26일 오랜 시간 묵묵히 힘써온 공직자 7명의 퇴임식에 이어 2년 간 군의 발전을 위해 일하다 이임하는 허재권 부군수의 이임식을 27일 열었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용현·김기준·김종원·김종환·유재환·정동용·조순상씨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짧게는 29년부터 길게는 41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들은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폭 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태안의 성장을 이끌어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또 실·과장, 읍·면장, 팀장 등을 두루 거치며 군민 가까이에서 소통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직원 간의 화합에도 앞장서 '더 잘사는 새 태안' 건설에 이바지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정년퇴임을 맞이한 공직자들은 동료 공직자 및 가족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정들었던 공직 생활을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퇴직자들은 "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안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16대 허재권 부군수도 27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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