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비, 최정예 KF-16 전투조종사 15명 탄생
전국 전투비행단으로 흩어져 최전선에서 활약 예정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공군 20전투비행단이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 : Combat Readiness Training)'을 마친 최정예 KF-16 전투조종사 15명이 탄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CRT는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조종사들이 전투비행부대에서 공대공·공대지 작전 등 전투조종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능력을 획득하는 훈련 과정이다.

훈련을 수료한 전투조종사들은 지난 해 11월부터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실전적인 전투역량 습득 및 향상을 위해 지상 학술교육과 비행훈련 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향후 전국 각지 전투비행단으로 배속돼 대한민국 영공 수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 작전사령관상, 공중전투사령관상, 20전투비행단장상은 각각 이승환·이종원·남재억 중위가 차지했다.

또 교관으로 활약한 배준오·이동환 대위가 각각 작전사령관·공중전투사령관 표창을, 정비요원 최호준 하사가 20전투비행단장 표창을 받았다.

수료식을 주관한 20전비 단장 홍순택 준장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조종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훈련을 통해 배우고 익힌 군사적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국방기술발전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 조국 영공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마트한 조종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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