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배웅 속 29명 30여 년 공직 마무리

▲ 27일 충주시청 퇴임 공직자들이 30여 년 공직생활을 뒷바라지한 부인들과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27일 탄금홀에서 퇴임 공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공무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엄태호 안전행정국장과 우선택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태호 환경수자원본부장, 김남욱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 경기운영본부장 등 13명은 명예·정년 퇴직했다.

 또 우태희 세무1과장과 지영분 시립도서관장, 윤주홍 엄정면장, 이석세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16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퇴임식은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패 및 기념 메달 전달, 퇴임자 소감 발표, 송가 등으로 진행됐다.

 퇴임자들은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이 퇴임 공직자들에게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후배 공무원들은 선배들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하고, 시청 광장에 도열해 새로 출발하는 선배들을 박수로 응원했다.

 조길형 시장은 “3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충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선배님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퇴임자 내외가 후배 공무원들의 박수 속에 정든 충주시청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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