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탱크 밸브 신속차단으로 대형피해 막아

▲ 충주소방서 관계자들이 정문호 소방청장(가운데)으로부터 현장활동 유공 기관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소방서가 몸을 사리지 않은 대형 화재 진압활동으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충주소방서는 최근 세종시 소방청 청장실에서 소방청을 빛낸 직원ㆍ단체를 추천받아 현장활동 유공 기관에 주는 소방청장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소방서 소방관들은 지난 8월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인 진압활동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당시 폭발 위험에 처한 위험물 옥외탱크 12기(30만ℓ)의 메인밸브를 신속하게 차단하는데 성공해, 대형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았던 연쇄 폭발을 막았다.

 이정구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현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현장 특성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현장에 강한 119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