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염기동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본부장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염기동 신임 본부장(55·사진)이 지난 2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염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 △도민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랑받는 충북농협 구현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의 충북농협 4대 중점추진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염 본부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농업 경영비를 낮추고, 농산물 판매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며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한 혜택이 농업인의 소득증가로 직결되고, 시군별 신소득작물 발굴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전 임직원이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근 WTO 개도국 지위 포기방침 등으로 앞으로의 농업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충북농협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염 본부장은 내년 1월 1일 간부직원들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 해맞이 행사를 한 뒤 영농현장을 방문하며 본부장으로써 첫 농정활동에 나선다.

그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신흥고, 충북대를 나왔다. 1990년 농협에 입사해 온라인 사업분사장, 창동유통센터 지사장, 가락공판장 사장, 품목연합부장, 농협충북유통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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