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올해 인생나눔교실
40개 멘티기관 920명 참여로 성료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세대별 인문정신 확산 문화사업 충청권 인생나눔교실'이 40개 멘티기관과 920여 명이 참여하며 성료됐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가 소통하면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중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은퇴 세대가 주체가 돼 인문적 경험과 전문성에 기반한 지식·재능·지혜를 지역에 나누는 소규모 인문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생나눔교실은 멘토링 프로그램 뿐 아니라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과 함께하는 인생식탁으로 사업을 확대, 다양한 성과와 사례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인생나눔활동의 멘토 봉사단 승예원씨는 "멘토링은 끝났지만 함께 인생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마음 공간을 채워줬던 소중한 경험은 든든한 영양분이 돼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부하게 꽃피워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생나눔활동은 지난 6일 청주M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성과공유회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일에는 올해 진행된 5개 권역의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총 망라한 '2019 인생나눔축제'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참여자들은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며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공모 사업이다. 재단은 국비 4억8000만원을 받아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노인 복지관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612회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재단 생활문화팀(☏ 043-222-5322)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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