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소개 ① 충북 청주청원 변재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21대 총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본보는 선거일까지 총선 후보자를 소개한다. /편집자

충북 청주 청원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변재일 현 국회의원은 연속 4선이라는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7대 총선이 치러졌던 2004년부터 2020년까지 16년 동안 국회의원 직을 지키고 있다.

그만큼 청원구 유권자들이 지지하고 신뢰가 두텁다는 의미와 함께 피로감이 높을 수 있다는 단점도 같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역 프리미엄과 더불어 한창 발전해야 할 청원구에 영향력이 큰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적지 않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감사가 경쟁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 밖으론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과 한국당 황영호 당협위원장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948년 생인 변 의원은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석교초등학교, 청주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총리비서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7대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했다.

17대부터 20대까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선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19대에선 당 정책위의장과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아 정책통으로 분류됐다.

2006년 오창에 아파트가 최초로 입주한 이후 7만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함께해왔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양청초와 청원2초중학교 신설,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 건립 등에 앞장서왔다.

2조원 규모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등을 앞세워 총선 준비를 하고 있다.

변 의원은 "21대 총선은 대한민국과 청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청주의 발전과 주민의 생활 향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구상하고 추진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회, 당에 각종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다선 의원으로서 쌓은 능력과 정치력,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원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