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학교학부모연합회가 15년째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후원 및 장학사업으로 지역 내 초·중·고 40개 교 학생 200여 명에게 총 82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내 초·중·고 학부모회로 구성된 연합회는 지난 15년 간 해마다 '사랑의 일일찻집'으로 기금을 조성,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묵묵히 펼쳐왔다.

조은주 회장은 "사회시스템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우리 학부모들의 작은 정성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들과 여러 가지 조건으로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학부모로서 지속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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