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충주휴게소 직결…물류비 절감

▲ 충주 중앙탑 하이패스IC 위치도(동그라미 친 부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 방향 충주휴게소에서 서충주신도시로 직결되는 ‘중앙탑 하이패스IC’가 30일 개통됐다.

 충북 충주시는 이날 충주휴게소에서 조길형 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유병철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 의원은 “서충주신도시 주민과 기업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정체 해소와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시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탑 하이패스IC는 상ㆍ하행 충주휴게소~서충주신도시 구간 1.49㎞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2차선 하이패스 전용 도로다.

 서충주신도시 기업도시 아파트 단지 밀집지에 있는 중앙탑중학교 앞 도로와 연결되며, 무인 나들목으로 운영된다.

 사업비 142억원(국비 44억5000만원, 충주시 97억5000만원)을 들여 한국도로공사가 1.07㎞, 시가 0.42㎞를 시공했다.
 

▲ 30일 열린 중앙탑 하이패스IC 개통식에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버스 포함)만 통행할 수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지난 2015년 11월 한국도로공사와 실시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 착공해 2년간 공사를 진행해왔다.

 조 시장은 “서충주시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입주기업 물류 수송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그동안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으신 인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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