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재난약자시설에 설치된 도면함을 출동 시 적극 활용,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당진소방서는 지난 22일 와상환자 및 거동불편 노인들이 230여 명 있는 대덕동 대형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속보기 오작동을 확인 후 정문 입구에 설치된 도면함 안에 있는 도면을 확인, 수신반 위치를 알아내 무사히 현장안전조치를 했다.

김오식 서장은 "재난약자시설은 자칫 조치가 늦어질 경우 인명피해 및 환자들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며 "도면함을 이용해 환자 및 건물의 구조를 파악, 신속하게 현장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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