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 6% 할인, 1.13~ 23일 설 명절 10% 특별 할인
2020년 1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서산사랑상품권을 내년 1월 2일 재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50억원 규모로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시민들과 지역기업의 적극적 지역사랑 실천으로 조기 소진됐으며 추가로 발행한 20억원도 완판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2020년 서산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60억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권종 5000원권, 1만원권)을 비롯해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상품권의 다양성과 편리성 강화를 위해 3월 중에는 40억원 규모로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구매·환전 시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가맹점주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2일부터 상시 6% 할인된 가격으로 서산시 모든 농·축협은행 32개 지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월 13~23일 설에는 10%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성인에 한해 판매된다.

상품권은 지역 내 2475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서산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서산사랑상품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일자리경제과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해 시민 여러분과 지역 내 기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1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한다"며 "서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하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 확대 및 부정유통 방지 등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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