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생활안전이야기
겨울철 빙판길 주의보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31  13:39:3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해돋이 등 이동이 많은 시기이다. 갑자기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왔다. 눈이 내리고 추위가 오면 도로 사정이 가장 문제가 된다. 눈을 동반한 한파는 차량의 충돌사고와 미끄러짐 사고발생을 증가시킨다. 폭설과 추위가 오는 계절이면 교통관련 보험회사의 지출이 늘어난다. 특히 1월 상순은 여지없이 추웠다. 난방을 연탄으로 하던 과거엔 빙판길에 연탄재를 뿌리고 눈 내리면 비로 쓸던 추억이 있다. 이제는 염화칼슘을 뿌리는 시절이 되었지만 넓어지고 많아진 도로에 혜택을 주기에는 쉽지 않다. 스노타이어나 스노체인을 차량에 장착한다고 해도 미끄러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눈이 오면 큰 도로에는 신속히 제설작업이 진행되지만 제설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작은 길이나 골목 등은 그렇지 못하다.

겨울철이면 보행자도 미끄럼의 위험이 증가한다. 여기에 햇볕도 들지 않는 그늘진 곳은 오랫동안 빙판길로 남아 보행자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유아, 어르신, 신체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이동할 수 없는 정도로 위험하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자칫 골절, 뇌진탕 등의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넘어졌을 경우 부상의 정도가 심하고 치유가 더딘 고령자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그늘진 곳을 피하고 햇볕이 잘 드는 길로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길게 늘어진 신발 끈으로 인해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짧게 묶어야 한다. 바닥이 미끄럽거나 높은 굽의 신발도 위험하다.

폭설과 강추위에서는 스노타이어나 체인을 부착한다고 해도 미끄러운 도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스노체인을 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가 미끄러워짐을 감지하고 당황하여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급제동을 하는 것보다도 저속기어로 변속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급제동과 급브레이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미끄러짐을 느낄 때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주며 조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서는 신체가 움츠러들기 때문에 손을 주머니에 넣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넘어질 시에는 재빠른 대처가 어려워 자칫 더 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장갑·지팡이·엉덩이보호대 등을 착용해 넘어짐에 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강추위와 눈보라는 시각과 청각을 방해한다. 이처럼 좁아진 시야와 제한된 청각은 이동 간에 충돌사고를 발생시킨다. 특히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횡단보도 등에서 차량의 감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을 알고 횡단보도 보행신호에서도 차량이 미끄러지기 때문에 정차를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으로는 △길을 나서기 전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 빙판길은 이용하지 않기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경사진 도보,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해서 이용하기 △가급적 장갑을 끼도록 하며,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기 등이다. 겨울철 낙상 사고는 평소보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수칙을 숙지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