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억원 투입해 256건의 민원 처리
읍면동장 신속한 처리로 시민만족도 대폭 상승
민.관 합동 가로 순찰대 시민불편 사전 해소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생활불편 민원처리 사업인 마을안길보수 등 256건의 소규모 사업을 추진해 시민 체감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가 2019년 시행한 소규모 생활불편 민원처리 사업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보수, 배수로 정비, 농로대기차로 설치 등 건당 5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에 대해 신속히 처리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서산시는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안길보수 137건, 배수로정비 99건, 기타사업(수목 가지치기, 교량 등 가각정비, 농로대기차로 설치) 20건 등 총 256건에 대해 신속히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민선7기 맹정호 시장 취임 후 예산을 5억50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으며, 읍면동장 권한 및 역할 강화의 일환으로 읍면동장들이 마을 방문 시 주민들이 제기하는 소규모 사업에 대해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시민들의 행정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서산시는 주요 가로변에 대해 43개 부서와 민간사회단체가 함께 순찰하며 도로.교통 시설물, 불법광고물, 적체쓰레기 등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들을 찾아 해결해 주는 민.관 합동 가로 순찰대도 운영했다.

민.관 합동 가로 순찰대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시정비 1316건, 환경 분야 52건, 도로분야 15건, 교통.공원녹지 16건의 불편사항을 처리했으며, 현장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해당 부서로 이송하고 처리경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한현교 민원봉사과장은"2020년 경자년에도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소규모 생활불편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민간 사회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주요 도로변 순찰을 통해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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