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노총 참여 분과위 운영
고용부 장관 표창·포상금 받아

청주시 공무원들이 '2019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우수 지자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인프라 및 운영, 사회적 대화, 사업성과, 우수사례, 고용·노동 현안 해결 노력 등 6개 지표, 12개 세부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진행했으며 지역에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협력 체계를 구축해 노사 상생협약 체결을 통한 노사갈등 사전예방, 청년고용확대 정책 콘서트 개최, 전국 최초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운영, 노동자 쉼터 운영 등 노동인권 증진 및 근로 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이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지원과 박윤정 주무관은 그동안의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해태제과 김근만 위원장은 노사문화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시 관계자는 "포용적 노동정책을 시행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노동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노동존중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4년간 최우수상(2016), 대상(2018), 우수상(2019) 등 총 3회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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