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주요 사업 탄력 받아" 보존관리·편의 시설 등 예산 확보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증액으로 충북 청주의 문화재 보존관리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구랍 31일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은 청주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3억4500만원이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청주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전체 국비는 정부 사전 통지액을 포함해 45억5600여 만원이다. 

증액된 문화재보수정비(총액)사업 세부내역은 △청원구 소재 '정북동토성 편의시설' 건립 4억2000만원 △청원구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정밀실측 3400만원 △청주 상당산성 북측 안전대피시설 설치 4억2000만원 등이다. 

또 청주 공군박물관에 소재한 △등록문화재(F-51D무스탕·T-6 건국기) 보호시설 설치사업 2억7400만원 △국산 1호 항공기 '부활' 및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인 L-4 연락기, F-51D 무스탕 보존처리사업 1억5800만원 △보호시설 보수를 위한 국비 3900만원 등이 각각 순증했다.

특히 '정북동토성'은 편의시설 건립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북동토성'에는 관리사무소 및 안내소가 설치되며, 주차장 등도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추가 예산 확보는 청주 문화유산의 원형보존 등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더불어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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