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년사, 올바른 견제·감시…협력관계 유지로 지역발전 선도 '다짐'

[제천=충청일보] 충북 제천시의회는 "새해에는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냉철하게 판단하는 시민의 눈이 돼 기대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석용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열린 의정, 신뢰받는 의회'라는 대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며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생산적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다양한 지역현안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시민중심 행사 의전 △SNS 생방송시스템 구축 △청소년 모의의회 △합동연찬회 △예산심의 기법 교육 △축제·관광우수지역 벤치마킹 △소그룹별 뚜벅이 연수 등을 실천했다.

홍 의장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용역 서류와 자료집을 집중 검토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한방명의촌 운영실태, 의림지역사박물관 콘텐츠 발굴, 국제발효박물관 활용방안 등 예산낭비 등을 지적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선7기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해로 단점을 극소화하고 장점은 더욱 부각시켜 지역이 살찌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의장은 "시민이 의회에 부여한 사명과 책임을 뼈 속 깊이 헤아리고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는 소신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견제와 감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선진의회가 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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