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3일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이날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개강식 갖고, 농업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천연농약, 가공, 사과, 옥수수 등 총 14개 품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군 지역특화 품목기술에 대한 핵심영농기술을 농업인에게 신속히 보급하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와 불정면사무소(복숭아) 등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날 친환경농업, 유기재배기술, 천연농약 제조 등을 주제로 진행된 첫 교육에는 1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유기농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강한 교육의지를 보여줬다. 

군은 올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관한 부교재를 식량작물, 과수, 채소 분야까지 확대 제작해 배부, 농업인들이 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작물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괴산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830-2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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