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생활개선연합회·㈜무궁화식품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등 1천만원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가 청주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지난 주말 충북 청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잇따라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는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써달라며 청주시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연합회는 매년 청주시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김치 250포기를 담아 지역 홀몸노인에 기증했고, 푸른 농촌 마을 만들기 꽃 심기 봉사활동과 농촌 일손 돕기 등 평소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해 청원생명축제 기간에 가족체험마당을 운영해서 얻은 수익금의 일부다. 나영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흥덕구 강내면 소재 ㈜무궁화식품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연잎한과 258박스(5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무궁화식품은 강내면에서 주민들이 재배하는 친환경 농산물로 한과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로 2009년부터 설, 추석명절에 한과를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보 회사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설명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도 지역 소외계층가구에게 전달해 달라며 240만원 상당의 이불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홍순철 협의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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