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

[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북부신협(이사장 김대환)이 조합과 조합원이 합심해 14년째 집수리 봉사를 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사람중심·조합원 중심이라는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올해 창립 47주년을 맞은 아산북부신협은 기본 금융업무 외에도 관내 초중학교 장학사업, 사랑의 쌀 나눔, 관내 노인정 및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복지사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아산북부신협 청년회와 부녀회 100여명은 봉사를 위해 구성된 단체로 조합원은 물론 내 가족 내 이웃인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신협이 시골 농촌지역의 살림살이를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내 고장 가꾸기 휴지 줍기 캠페인, 각종 나눔봉사를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으며, 그 중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벌써 14년째 진행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해라는 신협정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며, 위와 같은 작은 봉사가 각박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돼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고 변함없이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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