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 청암태권도(신탄진동)는 연말연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1367봉지를 신탄진동에 전달했다. 


청암태권도 관원들의 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2017년에는 라면과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지난해는 산타클로스가 새겨진 예쁜 포장지에 담은 쌀을, 올해는 라면을 기탁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정찬희 관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은 혼자가 아니고 늘 이웃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이웃을 돕는 것이 바로 아이들 자신을 성장시키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탁 이유를 밝혔다.

양인석 신탄진동장은 "이번 나눔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게는 힘이 되고,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나눔을 실천해준 청암태권도 관원 및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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