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4호 영입인재로 퇴직후 전관예우를 거부하고 변호사 개업 대신 대학 강당으로 진출한 서병철 순천대 석좌교수(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5일 소 석좌교수를 4·15 총선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히고, “소 전 고검장은 2013년 검찰 퇴직 후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 로펌 영입제안을 일체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아 법조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소 전 검사장은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1986년) △대검찰청 검사(2007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2011년) △법무연수원 원장(2013년)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순천향 대학교 법학전공 석좌교수를 무보수로 맡아오고 있다. 검사 시절 조직폭력배 동아파 소탕, 6공화국 수서비리 사건 수사, 노무현 정부의 검찰개혁 방안 수립 등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다음주에도 3명의 총선인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설 전까지 10여명의 총선인재를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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