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청와대는 5일 청와대 주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방송사가 청와대 관련 방송중계를 할 때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디젤발전차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 소음 감소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방송중계용 전기공급 시설을 마련해준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청와대 친환경 프로젝트④’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디젤발전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 6kg(연간), 황산화물 135kg, 질소산화물 212kg, 이
산화탄소 1톤 등이 감축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는 디젤 발전기 가동 시 발생하는 70db에 가까운 소음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나, 전기공급방법 개선 시 소음이 50db 이하로 감소하고, 방송 중계 시 청와대 인근 교통혼잡을 덜어줌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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