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 순환 저상형 2대
한번 충전에 280㎞ 운행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대
연료비 절반·환경친화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6일부터 노약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형 전기버스를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시의회 의장, 강신욱 서령버스 사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는 총 2대이며 6일부터 시내권 순환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나고 저상버스로 제작돼 노약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회 충전으로 약 280㎞ 운행이 가능하고 기존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가 반으로 절감돼 경제성도 높으며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 역시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시는 앞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및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을 개선하며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해 국토부 주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도내 유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