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0 나눔캠페인14억원 모금
한국쌀전업농 서산시연합회 쌀 340포
시민경찰연합회 10기 100만원 기탁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2020년 새해에도 지역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쌀전업농 서산시연합회가 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쌀 10㎏ 340포(8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쌀전업농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이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윤 회장은 "가뭄, 태풍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지만 시와 농업인이 합심해 적극적인 대처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쌀 전업농회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작은 정성을 모았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 10기(회장 최호인)도 시청을 방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민경찰연합회 10기는 회원 1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선도, 야간 순찰 등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춥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 내 기업과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계속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시도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2020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도 서산시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총 14억여 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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