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민선 초대 서산시체육회장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의 첫 민간인 체육회장으로 이규현 전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돼 앞으로 3년 간 서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서산시는 지난 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선거인단 171명 중 16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 전 부회장이 총 90표(54.9%)를 얻어 74표의 최장환 후보에 16표 앞서며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 화합하는 서산시체육회라는 슬로건 아래 25년 간 체육단체에서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서산시 체육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서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육회장 출마 당시 이 당선인은 △체육회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재정자립도 구축 △엘리트 종목 육성을 위한 1사 1종목 매칭 후원 △각종 메이저 체육대회 유치 △체육회의 투명한 예산 집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3년 간 서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이 당선인은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생활체육회 부회장 및 (통합)체육회 부회장을 맡아왔으며 탁구와 볼링협회 이사, 축구협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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