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자리 비켜주려 한다”

       ▲ 한창희 전 충주시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창희 전 충주시장(66)이 6일 4ㆍ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려 한다”며 “마지막 3차 민주당 공직후보자 검증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저도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알게 됐다”면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정치권에 들어와 정치 풍토를 쇄신하라는 것”이라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충주에도 다행히 젊고 유능한 40~50대 후배들이 총선에 나섰고,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부디 상대를 폄하해 반사이익을 얻는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충주 발전과 정치 쇄신의 청사진을 갖고 아름답게 경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전 시장은 “40여 년 정치활동을 하며 선거에 7번 출마해 2번 당선됐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들과 충주시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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