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8개 대회→12만명 넘게 방문, 파급 경제효과 82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을 방문한 스포츠 동호인 수가 지난해 12만3753명에 이르면서 파급 경제효과도 82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은 2014년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에 실린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 유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경제효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00만 관광객 방문을 기록한 군은 관광산업에 발맞춰 새해에는 2000만 관광객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를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해 단양에서 개최가 확정된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는 지난해(38개)보다 7개가 늘어난 45개 대회로 15만명에 달하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유소년 체육대회를 지난해(8개)보다 5개 대회가 많은 13개를 유치하고 겨울 시즌 대회도 지난해 4개에서 8개로 늘렸다.

전국규모 체육대회 인프라 확충사업도 계속된다. 

먼저 영춘생활체육공원은 인조 잔디와 조명을 추가 설치하고 상진국궁장과 실내배드민턴장 공사를 올 상반기 마무리 한다.

대강·매포생활체육공원 등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잔디교체, 구조물 설치 등도 새롭게 조성한다.

사업비 40억(국·도비 25억5000만원)을 확보한 매포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착공과 어상천·적성 생활체육공원 조성·정비, 단양 인라인롤러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국비 확보에도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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