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충주역사 신축 등 신규사업 대거 반영

▲ 충주시청 전경.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6467억원을 확보해 각 분야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회 심사에서 정부안보다 431억원을 증액하고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신규 사업을 대거 반영시켜, 정부예산이 지난해 5973억원보다 8.2%(494억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확보한 정부예산은 분야별로 △일반·재해재난·안전 8건 77억원 △도로·교통·지역개발 12건 4736억원 △농림·해양·수산 23건 270억원 △문화·체육·관광·보건 16건 234억원 △산업진흥·에너지 11건 235억원 △상하수도·환경 18건 915억원 등이다.

 이종배 의원은 “국립충주박물관과 충주역사 신축비가 반영돼 사업 실마리를 마련했고 고속교통망사업 대폭 증액과 수소사업 신규 반영, 생활SOC 복합화, 도시재생 공모 선정 등 각 분야에서 풍성하게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3억원 △중부내륙철도 충주역사 신축 3억원 △119화학구조센터 건립 2억원 △충북선 고속화 104억원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지원센터 30억원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90억원 △한국교통대 학생회관 리노베이션 15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국비 지원사업으로는 △수소융복합충전소 40억원 △이동식 수소충전소 13억원 △수소저상버스 및 충전소 설치 49억원 △수안보ㆍ교현안림 도시재생뉴딜 44억원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 3억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14억원 △북부생활체육공원 조성 12억원 △복합체육센터 건립 24억원 △친환경농산물 가공창업보육센터 20억원 △농산물 현장검사소 7억원 등이다.

 시는 충북도 및 이 의원과 긴밀히 공조하며 선제적으로 중앙 각 부처와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활동에 집중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방재정 분권으로 국비(균특)사업이 대폭 지방에 이양된 가운데 시민 염원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이룩한 값진 성과”라며 “반영된 사업이 시민 행복과 충주 발전 동력이 되도록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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