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ㆍ노을ㆍ온천…겨울낭만 힐링여행지

▲ 사랑의 불시착 출연진들이 충주 비내섬에서 소풍 신을 촬영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앙성면 비내섬이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제작 지원한 사랑의 불시착이 평균 시청률 9.2%, 최고 시청률 10%를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내섬이 화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달 29일 6회분이 비내섬에서 촬영된 화면임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비내섬은 여주인공 윤세리(손예진 분)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정든 부대원들과 마지막 소풍을 간 장소로 촬영됐다.

 남한강과 갈대, 노을 등 모습이 남녀 주인공과 어우러져 낭만적 장면을 연출한 비내섬은 앙성면(조천리 412)에 위치한 단골 영화ㆍ드라마 촬영지다.

 남한강변에 자생하는 광대한 억새와 갈대 군락이 은빛 물결을 이루는 극적 비주얼 때문에 광개토대왕, 전우치, 불의 여신 정이, 기황후, 제왕의 딸 수백향,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 서부전선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한국관광공사의 '10월 가을 여행지'로도 선정됐고, 낚시와 오프로드를 즐기는 자연 캠핑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철새 도래지로 다양한 철새를 만나볼 수 있고,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 사진 동호인들의 출사지로 인기가 높다.

 김기홍 시 관광과장은 “비내섬 인근에는 앙성탄산온천, 한우구이 골목, 오대호아트팩토리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갖춰져 있다”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피로도 풀고 갈 수 있는 힐링 여행지 비내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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