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점수 2014년 82.36점, 2019년 92.23점 / 11.98% 향상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시내버스의 서비스 품질이 해마다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올해 92.23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내버스 서비스평가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정확성 등을 위해 외부기관 용역으로 추진됐고, 3개 영역(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 19개 평가지표에 따라 현장조사, 탑승조사, 실적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품질이 매년 향상된 이유는 160여 명의 시민모니터단 운영,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실시, 평가 성과금 차등배분 등에 따라 운수종사자의 친절의식이 변화됐기 때문이다.

이번 서비스 평가결과 순위는 1위 동인여객(95.96), 2위 산호교통(95.25), 3위 동건운수(94.23)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평가결과 순위에 따라 S등급(1~3위) 120%, A등급(4~7위) 100%, B등급(8~10위) 80%, C등급(11~13위) 40%로 등급별 가산율을 적용하고 성과금을 차등 적용해 이달 중 배분할 계획이다.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는 매년 향상되고 있지만, 시민의 욕구도 복잡·다양화되면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버스업체와 협력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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