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주최, 지자체 홈페이지 바른말 바른 글 사용 진단 결과

▲ 대전 대덕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주관 '2019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누리집(홈페이지) 언어사용 실태 진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상패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가운데)과 담당 직원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2019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누리집(홈페이지) 언어사용 실태 진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바른 언어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지자체 홈페이지의 언어 사용 현황을 진단·평가한 결과다.

이번 언어사용 실태 진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했다.

전국 243곳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언어 정확성,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준수, 의미에 맞는 어휘 선택, 쉬운 메뉴 구성, 지나친 외래어·어려운 한자어 사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덕구는 지난 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자주 찾는 메뉴'를 구성하고 정보취약계층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표준지침에 따라 개선,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홈페이지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박정현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덕 구현을 위한 구민과의 소통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주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