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구축, 새 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조치원에 있는 세종시교육원에 10억원을 들여 만든 세종소프트웨어 체험센터는 전체면적 337㎡ 규모에 2개의 체험실과 교구실, 운영지원실 등 모두 4개 실로 구성됐으며 최신 에듀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중학생이 이용하는 체험실은 SW 교재를 비치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용 체험실은 다채로운 색상과 구조물에 편안한 휴식 공간 등을 갖췄다.

교구실에는 SW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피지컬 컴퓨팅 교구를 보관하며, 1인 1 노트북 보관함 등을 갖춰 언제든지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SW 교육 체험센터에서 온라인 코딩은 물론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프로그램을 시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저지 서비스 등도 함께 지원, 학생들의 SW 도전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SW 교육력과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원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주말을 활용한 학생과 학부모 동반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학생 중심의 SW 교육 프로그램, 교사지원 SW 교육 프로그램, 각종 챌린지 및 학부모 체험 교실 등의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에서 온 손님인 우리 아이들이 다가올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SW 교육을 더욱 심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