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연수 운영으로 연수 효과 높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고등학교 교사 생명과학실험 직무연수를 연다. 

이번 연수는 고등학교 생명과학교사의 탐구실험 지도능력 배양과 교수·학습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과정을 개설해 선택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 연수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또한 실험·실습 중심의 소집단별 탐구활동, 토론식 수업,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연수 방법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고등학교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주제 중심 심화 탐구실험·실습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실험 교육의 기본이 되는 과학실 안전교육, 미래 노벨과학상에 도전할 수 있는 노벨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벨 과학교육과 생명과학실험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해 토의하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실을 탐방해 곽상수 책임연구원의 '21세기 구원투수, 고구마'를 주제로 한 강의와 식물생명공학 및 동물생명공학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과학고 생명과학실험실에서 '초파리 돌연변이 형질 관찰 및 반성유전 교배 실험'외 다양한 주제로 실험을 하는 등 대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연수 운영의 효과를 높인다.

배상현 원장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선택형 교육과정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고등학교 생명과학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하고 학교 현장에서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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