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 실정에 맞는 재난 대응 내용을 담아 제작한 '이·통장 현장조치 매뉴얼'에 대한 설명을 위해 43개 읍·면·동을 순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매뉴얼의 제작 의도, 취지 및 활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실제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일 내수읍을 시작으로 6일 남일면, 문의면, 오송읍을 방문했으며 이달 내에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읍·면·동 이·통장회의 일정에 맞춰 순회해 설명회를 마칠계획이다.
본 매뉴얼은 읍·면·동과 재난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통장 회의 시현장설명 및 의견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내용에는 마을 및 이·통장들의 실정에 맞게 비상연락망과 협업체계, 대피시설을 직접 작성해 평상시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계별 대응요령과 재난 유형별 역할, 방송
안내문, 행정기관 대표 전화번호를 비롯한 재난예방 관련 정보를 담았다.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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