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公, 넥스트폴리스 추진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 청주 밀레니엄타운 인근에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6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개발공사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 옆에 189만1574㎡(약 57만평) 규모의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한창 진행 중인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그 주변의 개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단 개발을 통해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게 개발공사의 복안이다.

예상 사업비는 용지비 5359억원과 조성비 3181억원 등 총 8540억원이다.

지난 해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 개발공사는 오는 14일 회기가 시작되는 도의회에 용역 결과와 사업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개발과 함께 넥스트폴리스 산단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 북부권 경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공사는 밀레니엄타운 부지 58만6482㎡에 2021년 6월까지 2590억원을 투입해 가족공원과 해양과학관, 실내빙상장, 복합엔터테인먼트, K-뷰티 및 메디컬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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