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ㆍ면ㆍ동 축산농가 예찰, 전염병 검진 강화

▲ 조길형 충주시장(맨 왼쪽)이 올해 공수의로 위촉한 수의사 5명과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원활한 가축 방역을 위해 공수의 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예방·예찰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날 6일 남한강회의실에서 동물병원 개설 수의사 5명을 2020년도 시 공수의로 위촉했다. 새로 선임된 공수의는 박찬(열린동물병원), 이민호(가인동물병원), 박헌무(박동물병원), 문태식(문동물병원), 김성민(큰동물병원) 원장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읍ㆍ면ㆍ동 분담지역 가축 사육농가를 수시로 예찰하면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결핵병 검진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동물 진료와 질병 조사,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 검사를 위한 채혈, 조류인플루엔자 임상검사 및 간이 진단키트 검사, 구제역 등 재난성 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긴급 동원 등 일선 방역활동을 맡는다.

 특히 특별방역 대책기간에는 전염병별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예찰과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 및 1차 확인을 담당하고, 질병 발생이 확인되면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살처분과 예방접종, 예찰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려면 축산농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수의사의 적극적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공수의를 통해 가축 전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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