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19회 진행
농업인 소득증대 등 도모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경자년 새해에도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2020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19회에 걸쳐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품목별 핵심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오는 10일 포도(샤인마스켓)반 교육을 시작으로 사과, 블루베리, 자두, 감, 복숭아, 체리, 과일과 농약, 고구마, 토양관리, 인삼, 토사자, GAP, 친환경 농업, 농촌자원, 트렉터, 굴삭기(면허소지자) 등 19회 19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친환경인증 의무 교육을 추가해 2020년 1월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신청하는 농가는 반드시 친환경 농업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 영농교육 수요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대두됐던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정했으며, 특히 샤인머스켓과 복숭아는 교육 수요자가 많아 영동군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작목별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영농 애로사항 해소, 농가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군은 각 마을 이장을 통해 교육 일정을 공지하고 소식지와 SMS 메시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교육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체 집필 제작한 단행본을 기본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강하는 농업인의 편의를 돕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한다.

참석 희망자는 교육 일정을 참고해 해당 교육일 참석하면 된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임형택 소장은 “새해 지역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 출발을 돕고, 농업·농촌·농업인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의 자세한 일정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인력개발팀(☏043-740-5522) 또는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거나 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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