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프랑스 현대 추상'展
연계 '드로잉 플레이북' 프로그램 운영

▲ 청주시립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인 '추상여운 플레이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국제전 '프랑스 현대 추상 - 추상여운Sillage(시아주)' 전시와 연계해 추상표현 드로잉 활동지(플레이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해 10월 4일 개막한 이 국제전은 21세기에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추상 현상에 주목,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중견 작가 15명을 초대해 2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객의 미적 감각을 확장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 '추상하라', 수험생을 위한 음악 콘서트 '미술과 음악의 조우'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연계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추상미술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추상여운 플레이북'을 7일부터 미술관 본관에서 진행한다.

추상표현 드로잉 활동지에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드로잉 및 꾸미기 키트 활동지로 구성했다.

전시 참여 작가의 다양한 기법으로 추상미술의 재료와 표현 방식을 이해하고, 추상미술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전시 연계 감상 활동지 프로그램이다.

참여 작가 15인의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활동지에는 작가와 기법 소개, 스티커, 컬러 테이프 꾸미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색칠하기 등이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체험은 전시 종료일인 오는 26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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