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청주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 '인문학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와 청주대 국어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올해 인문학 여행은 오는 11일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의 '한국 고전 시가로 읽는 역사'로 시작한다.

오후 2시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 시대의 한시·시조·가사 등 고전 시가에 투영된 당대의 모습과 당대인의 인식, 사회 변화 등을 살펴본다.

올해 강좌는 총 12회 진행된다.

상반기(1~6월)에는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통해 현대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화와예술로 읽는 역사'가 대주제다.

하반기(7~12월)에는 '상처적 삶과 위안의 인문학'을 주제로 예술과 철학의 장르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인문학으로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 참여는 매월 1일부터 시작 2일 전까지 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나 전화(☏ 043-229-6314)로 신청하면 된다.

전체 강좌 일정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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