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9곳 대상
290대 재활용률 향상 효과 기대

▲ 청주시가 이번 주 시내 아파트단지에 설치하는 소형폐가전 수거함.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시내 아파트에 소형폐가전 배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폐가전 분리수거함을 7~10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청주시,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수거함 설치 수요조사를 한 결과 109곳의 아파트가 신청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290대 설치를 결정했다.

현재 가정에서 쓰는 텔레비전,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은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선풍기, 청소기 등 소형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만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하일 경우에는 개당 1000~2000원씩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하고 버리거나 아파트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했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소형폐가전 제품을 배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고 재활용 가능 자원은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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