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민간체육회장에 이완철(56·사진) 전 체육회 부회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7일 괴산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완철 전 체육회 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사상 첫 민간 괴산군체육회장 선거가 이완철 前체육회 부회장 과 지백만 前군의장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막판까지 출마를 놓고 고심했던 지백만 前 의장이 포기했다. 지 전 의장은 투표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체육회 내부 갈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후배에게 양보하는 차원에서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예정된 투표 없이 오전에 당선증을 전달할 방침이다. 회장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단독후보일 경우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인을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임회장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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