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번째 공인 선포…향후 다양한 안전증진사업 발굴 추진
공주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는 국내 20번째로, 인증기간은 5년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은 충남 공주시가 다음 달 5일 공식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관계자와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안전도시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위원회와 산하 5개 분과를 구성해 자살예방, 고령자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6개 분야 265개 안전증진사업을 발굴·추진해 왔다.

특히 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 공주교육지원청 등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2018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관련 사업을 추진한 시는 △인구 10만명 당 손상사망률 65.7명에서 54.4명으로 감소 △음주로 인한 도로교통사고 발생비율 11.6%에서 6.3%로 감소 △연간 노인 낙상경험률 29.8%에서 18.2%로 크게 감소 △노인안전귀가 서비스사업과 피난대피시스템 구축사업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범죄예방디자인사업 추진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안전증진 프로그램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안전증진사업을 발굴하고 개선·보완해 각종 사고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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