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투표 방법 등 주의 당부 … 문자·현장 PC 중 택 1
오전 10∼오후 5시 진행 … 당선 결정 오후 5시 10분 예상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초대 민간 회장 선거를 앞두고 투표 방법 등에 대해 주의를당부했다.

충북도체육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투표 방식은 두가지로 실시되는데, 문자투표와 현장 PC투표 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문자투표는 선거인 개인 휴대전화로 문자로 이뤄지는 투표다.

먼저 문자 수신 시 선거인 확인을 위한 생년월일을 입력한다. 생년월일은 주민번호 앞자리 860221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19860221이나 86.02.21과 같이 입력하면 안된다.

본인 확인 절차가 끝나면 체육회장 투표를 하게 된다. 휴대전화 창에 기호와 이름이 소개되면 번호만 전송하면 된다.

예를 들어 '1.김선필 2.윤현우'라면 김선필 후보를 선택할 경우 1, 윤현우 후보를 선택할 경우 2만 입력하면 된다.

'2번, 김선필, 윤현우' 등으로 입력하면 무효처리 된다.

현장투표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한 뒤 투표권 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투표권 카드를 받으면 투표기로 가서 투표한다.

기표소 내 투표기와 연결된 카드리더기에 투표권 카드를 올려 놓은 뒤 화면에 후보자를 선택해 우측하단 투표완료를 누른다.

후보자를 잘못 선택할 경우 다시 선택해 선택 완료를 터치한다.

투표완료 팝업창이 뜨면 투표권카드를 갖고 회수함으로 이동한다. 투표권카드를 반납하면 투표가 종료된다.

현장 투표가 복잡하다고 판단할 경우 모바일 투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충북도체육회장 선거에는 김선필, 윤현우 두 후보가 후보로 등록해 둘 중 한 명만 선택하면 된다.

옥천군체육회장 선거도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옥천군체육회장 선거는 6시 10분쯤 정견발표 후 30분부터 이뤄지면 기존 지방선거나 총선 형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북도체육회장 당선 여부는 오후 5시10분쯤. 옥천군체육회장 당선 여부는 오후 8시30분에서 9시 사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선거인들은 투표 방법을 잘 숙지해 자신이 바라는 인물을 제대로 뽑을 수 있어야 한다"며 "자칫 실수로 무효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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