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9~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0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연다.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인 '사람과 과학으로 성장하는 도시, 유성' 구현을 위해 부서별 전략사업, 역점과제 보고와 함께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관광특구 활성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조성 △유아놀이과학교재「나Do나Do」보급·활용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78개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107개의 주요과제를 점검하고 부서별 데이터를 구축하는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구는 올해 3대 구정 전략을 △주민자치 틀 정립 △4차 산업혁명 선도 △다 함께 더 좋은 유성 구현으로 정하고, 주민과 행정, 젊음과 과학, 자원과 데이터의 연계·연대·융합을 통한 정책비전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목표는 명확하게 세워야 하지만 순위 등에 집착하기보다는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정책개발에 필요한 부서별·정책별 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부서에서 정책 개발 시 환경,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전체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회는 이날 실·소·원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지원국, 자치혁신본부, 10일에는 사회복지국, 안전도시국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