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관내 농·축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점검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축산물가공업체, 중·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업소, 재래시장 등 농축산물 취급 업소 등이다.

단속은 △농축산물의 보존 상태와 유통기준 위반 여부 △이력표시와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 여부 △자체 위생관리계획과 이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위생교육 시행 여부 △적정한 거래내역 작성 여부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과 지도단속반은 공무원 3명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해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 소비를 위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업소는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은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의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로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위생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 과정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