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다음 달 28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한 합동 측량·설계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설직 공무원 4개조 22명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 측량·설계반은 농로포장, 배수로정비, 세천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정비 등 총 117건, 36억8300만원에 대해 측량과 설계작업을 실시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계를 통해 선제적인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이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선·후배 공무원 간의 업무협조를 강화해 전문성 확보와 기술 노하우 축적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현장조사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바쁜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발주·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음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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