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고등학생 60여 명 참여… 다양한 방범활동 전개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청소년자율방범대가 '계룡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지역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소년자율방범대는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형성을 위해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다.

시는 1회성 운영이 아니라 기수별 모집 운영으로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9기 계룡시 청소년자율방범대에는 지역 내 중·고생 6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27일 발대식 및 안전·소양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방범대원들은 겨울방학 동안 주 1회 이상 오후 8~10시 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공원, 학교 주변 및 우범지역을 순찰·지도·단속하고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하는 중이다.

시는 방범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방범대원 1명과 청소년대원 2명을 매칭, 안전귀가 및 사후관리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방범대 활동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방범활동에 참여해 올바른 청소년 문화형성 및 시민의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자율방범대를 지도하는 계룡시자율방범대는 현재 100여 명이 취약지역을 순찰하면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등 지역 치안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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