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동, 홍도동… 20일까지, 8일간 16개 동(洞) 순방 나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9일 삼성동, 홍도동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8일간 동(洞) 연두순방에 나선다.

황 청장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해 구정 방향을 주민과의 소통에 뒀다.

이날 다자녀 모범가정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황 청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핵심사업을 설명하면서 주민과 함께 동구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 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들었다.

이번 연두순방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구정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은 삼성동, 홍도동에 이어 △10일 성남동, 신인동 △13일 산내동, 대청동 △14일 자양동, 대동 △15일 용운동, 판암2동 △16일 판암1동, 효동 △17일 용전동, 중앙동 △20일 가양2동, 가양1동 순으로 진행된다. 

황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7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해로 주요 현안 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동구의 발전된 모습을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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