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명 이어, 제43∼47회 연속 '전원 합격'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세명대 작업치료학과 4학년 학생 54명이 최근 실시된 '제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9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원 합격으로 지난 제43∼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까지 5년 연속 100%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세명대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 기준에 따른 '1000시간 임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환자사례를 충분히 경험하는 등 사례형 국가시험 문제·취업에 유리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대학은 '여름방학 국시캠프'를 운영해 방학 동안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모의고사, 그룹토의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시험 스터디룸'을 운영, 시험 응시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환희 학과장은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중심으로 지도하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임상경험과 우수한 연구 경력을 가진 교수진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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